요즘 SNS를 보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음료가 있습니다. 바로 감성 넘치는 비주얼과 맛을 겸비한 티(Tea) 베이스 음료입니다. 그중에서도 버블티, 밀크티, 허브티는 인스타그램, 틱톡, 유튜브 숏폼 등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2030 세대를 중심으로 ‘SNS 속 나의 일상’에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 되었습니다. 이 글에서는 SNS에서 주목받는 티 음료 TOP 3의 특징과 인기 이유, 그리고 즐기는 방법까지 소개합니다.
버블티 – 식감과 비주얼을 모두 잡은 음료계의 스타
버블티(Bubble Tea)는 대만에서 시작된 음료로, 달콤한 밀크티나 과일차에 타피오카 펄을 넣어 마시는 것이 특징입니다. 쫀득한 식감의 타피오카는 단순한 음료 이상의 재미 요소를 제공하며, 티와 디저트를 동시에 즐기는 느낌으로 많은 이들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SNS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버블티 컵, 스트로우, 토핑(펄, 코코넛 젤리, 푸딩 등)이 어우러져 화려한 비주얼을 자랑합니다. 특히 투명한 컵에 담긴 음료 속 타피오카가 움직이는 모습은 영상 콘텐츠에 최적화되어 있어 틱톡에서 챌린지 소재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최근에는 딸기라떼 버블티, 흑당 버블티, 말차 버블티 등 레시피가 다양화되면서 그 인기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버블티는 커스터마이징이 가능하다는 점도 큰 장점입니다. 당도, 얼음량, 토핑 선택까지 세세하게 조절할 수 있어 개성과 취향을 반영한 음료를 만들 수 있습니다.
밀크티 – 클래식과 트렌드를 모두 담은 감성 음료
밀크티(Milk Tea)는 홍차에 우유와 설탕을 더해 만든 클래식한 티 음료로, 영국의 애프터눈 티 문화에서 시작되어 아시아를 포함한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카페 문화가 활발한 한국, 일본, 대만에서는 다양한 밀크티 브랜드가 생겨나며 하나의 카테고리로 자리잡았습니다.
SNS에서는 투명 유리잔에 담긴 밀크티와 크림 토핑, 라떼 아트가 가미된 고급스러운 비주얼의 밀크티가 자주 등장합니다. 최근 유행하는 흑당 밀크티, 말차 밀크티, 로즈 밀크티 등은 감성과 트렌드를 모두 잡은 메뉴로, 커피에 지친 MZ세대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또한 홈카페 열풍과 함께 직접 밀크티를 만들어 마시는 사람들도 많아졌습니다. 홍차 티백과 우유, 시럽만 있으면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 ‘오늘의 티 레시피’ 콘텐츠로도 자주 활용됩니다. 마시는 순간 감성이 채워지는 음료, 바로 밀크티의 진짜 매력입니다.
허브티 – 건강과 색감의 시너지로 SNS 감성 완성
허브티(Herbal Tea)는 카페인이 없고, 꽃과 허브의 색감과 향이 풍부하여 SNS에서 꾸준히 사랑받는 음료입니다. 특히 히비스커스, 라벤더, 블루멜로우, 캐모마일 등은 특유의 컬러와 분위기로 ‘비주얼 음료’라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최근 SNS에서는 블루멜로우티에 레몬즙을 넣어 보랏빛으로 변하는 영상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습니다. 이런 변화형 콘텐츠는 감각적인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며 ‘좋아요’를 부르는 요소로 작용합니다. 또한 허브티는 수면, 스트레스 완화, 피부 건강, 생리통 완화 등 효능까지 겸비하고 있어 건강한 감성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허브티는 투명 유리잔이나 감성적인 찻잔에 담아야 진가를 발휘합니다. 티포트에 꽃이 피어나는 모습이나 찻물이 우러나는 장면은 ASMR 콘텐츠, 릴스, 쇼츠 등에 잘 어울리는 장면으로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결론 – 티 음료는 콘텐츠 그 자체
버블티, 밀크티, 허브티는 단순한 음료를 넘어 SNS에서 나를 표현하는 수단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화려한 색감, 감성적인 연출, 건강한 이미지까지 갖춘 이 티 음료들은 ‘마시는 콘텐츠’이자 ‘보여주는 문화’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러분도 오늘 하루, 나만의 티 음료를 선택해보세요. 맛은 물론 감성까지 채워줄 한 잔의 티가,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줄 수 있습니다.